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4년 3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9년 연속 가축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
2022년 10월 17일 경북 예천군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자 밀양시는 즉각적으로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해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가금관련 전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 입·출하시 모든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생석회 등 소독약품을 지원해 질병 사전차단에 집중했다.
또한 시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가금농가에 매일 소독 지원, 주요 철새서식지에는 광역방제기를 사용해 소독 실시 및 전체 가금농가 280호에 15명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전화예찰 및 방역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그물망 같은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2023년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고병원성 AI는 전국 16개 시도 72농장에서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진주, 하동, 김해시에서 각 1농장씩 발생했다.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3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기존의 방역조치가 일부 해제되었으나, 밀양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평시 방역체계를 유지해 농가 소독지원, 관련사항 준수여부 점검 등 지속적으로 방역조치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축산과 최종칠 과장은 “고병원성 AI와 같은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은 농가 자율적인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하므로 평상시에도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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