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을 위한 기획안을 경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도 교육청, 8개 시군이 함께 도내 돌봄, 특성화고 기술인재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지역대학의 지역인재전형확대 등 초등부터 대학, 정주까지 경남형 교육발전특구 내에서 각 단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맞추었다.
경남도는 ▲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등 8개 시군의 전략 산업 분야에 맞는 5개 지구로 구성하였다. 이는 지역별 특성화고와 지역 전략산업에 연계가 잘되어 있는 경남교육청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기반과 특성화고, 일반고의 기업 취업, 지역정주까지 묶어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하였다.
▲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진주·사천·고성은 우주항공 분야 매출액 전국 1위(68%)로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국가산업단지, KAI 등 항공산업 집적지다. 경남항공고 등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하여 우주항공 산업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일반고·특목고와 연계한 경상국립대(글로컬대학)의 우주항공대학 지역인재전형도 확대할 계획이다.
▲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창원은 기계·방위·원전 분야 국내 최대 집적지(18~55%)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방위산업체 490개사, 두산에너빌리티가 있다. 지역 특성화고와 전문대와 기업 취업 과정을 연계하여 산업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우리마을 아이돌봄 사업 등 돌봄서비스도 확충한다
▲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밀양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나노마이스터고와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산업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아이키움배움터를 확대하여 지역 아이들의 돌봄기능도 강화한다.
▲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조선인프라가 밀집해있는 거제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분야 국내 중심기업이 집적(49%)해 있다. 조선산업의 수주 확대로 부족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유학생(거제대) 유치를 지원하고, 지역특화형 비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김해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 특구가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부품 소재기업 891개, 넥센타이어 등이 위치, 양산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하여 관련 산업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인제대 글로컬 대학 모델(All City Campus)과도 연계하여 산업 밀착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단독신청 하는 거창군은 학력 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거창초등학교에 거점 돌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하고, 성인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받는 복합시설로 특화할 예정이다.
특구 지정은 두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이번 1차 공모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회의,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에 최종 지정되며, 2차 공모는 올해 5~6월 공모하여 7월에 최종 지정된다.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은 관련기관과 추가로 협의를 진행하여, 사업모델을 확정한 후 2차 공모에(6월중) 신청할 예정이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지난해 경상남도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RISE,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선정되어 지역의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지역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이다.
특구에 지정될 경우,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김해시가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시에 따르면 김해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해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을 수행했으며 테마형 관광코스는 이 용역 결과물 중 하나이다.
김해방문의 해 테마형 관광코스는 김해의 명소를 총망라해 이동 동선, 여행 목적과 구성원, 성향까지 고려해 전체 11개 코스로 개발됐으며 이 중 대표적인 4개 코스를 소개한다.
주요 4개 코스는 ▲김해 첫 방문객을 위한 김해의 명소로 떠나는 ‘첫 방문 코스’ ▲교육과 즐거움이 있는 ‘온 가족 코스’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여행 코스’ 그리고 MZ세대 문화로 자리 잡은 성격유형지표인 MBTI를 활용한 ▲성향별로 떠나는 ‘MBTI 코스’이다.
이 중 MBTI 코스를 제외한 3개 코스는 1박 2일 일정으로 짜였으며 MBTI 코스는 하루 일정으로 4개 대표 성향별 세부 코스로 다시 나눠진다.
시는 김해 방문객이나 시민들이 해당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시와 김해관광 SNS 채널에 게시한다.
첫 방문자를 위한 코스 1일차는 봉황동 유적을 출발해 수로왕릉 → 대성동고분군 → 국립김해박물관 → 가야테마파크 → 김해천문대 순으로 이어진다. 2일차는 장유율하카페거리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 김해분청도자박물관 → 진영역사공원(진영역철도박물관, 성냥전시관) → 봉하마을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온 가족 코스는 1일차 김해한글박물관 →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 해은사 → 가야테마파크 → 가야랜드, 2일차는 김해가야딸기테마파크 → 김해목재문화박물관 → 김해어린이교통공원 → 대청계곡 대청도시숲(유아숲체험원) 순이다.
로컬여행 코스는 1일차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 봉황대길 → 글로벌푸드타운 → 연지공원 → 김해천문대, 2일차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 김해분청도자박물관 → 진례전통시장 → 장유사 → 율하유적공원 코스이다.
MBTI 코스 중 외향·직관적인 ENTJ는 낙동강레일파크 → 가야테마파크 → 백두산 → 대동생태탐방선 선착장, 외향·감각적인 ESTJ는 국립김해박물관 → 봉황대길 → 글로벌푸드타운 → 김해동상시장, 내향·직관적인 INTJ는 국립김해박물관 → 대성동고분박물관 → 수로왕릉 → 봉황대길, 내향·감각적인 ISFJ는 대성동고분박물관 → 수릉원 → 수로왕릉 → 김해한옥체험관으로 짜였다.
시 관계자는 “김해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테마형 관광코스를 새롭게 구성했다”며 “김해 방문객과 시민들이 필요에 맞게 지역 명소를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돌아보며 김해만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설을 맞이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후원하고자 지난 7일 ‘경천공간’과 ‘거창효노인통합복지센터’를 방문해 평생교육원 동계특강 수강생이 직접 만든 약식, 표고버섯 강정 등 설 특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특식 나눔 행사에서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동계특강 ‘설 특식 만들기I(전통 약식 만들기)’와 ‘설 특식 만들기II(자연을 담은 요리)’의 수강생들과 강사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따뜻한 정을 취약계층과 나누었다.
경천공간 등 나눔 기관 관계자는 “거창대학에서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뿐만 아니라 선행을 실천하고, 취약계층 지역민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재구 총장은 “거창군의 지원으로 열린 평생교육원 동계특강이 지역민들을 위한 선행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지역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에서는 거창군 위탁 평생교육과정 5개 동계특강(150명)을 진행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11일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야외 정원에서 설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신명나는 사물놀이 반주에 맞추어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줄광대가 재담을 곁들이며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하여 점점 더 어려운 묘기를 부리며 40여 가지 줄타기 기술을 한 시간 동안 공연하여 귀성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접수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만들기 체험행사로 복주머니 만들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소원을 적은 연 만들기, 소원지 매달기, 떡메치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활쏘기, 새총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굴렁쇠, 팽이치기, 대나무 플로펠러와 같은 프로그램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하여 가족들과 함께 추억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김창덕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즐거운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도민의 집에 준비했다”며 “줄타기 공연과 전통놀이를 즐기며 풍요롭고 행복한 설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민의 집에서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34명의 경남 청년작가 초청전시를 열어, 우수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일 우리금융지주 관계자와 도내 우수 창업기업 본사를 방문해 실질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창업 현장 챙기기에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연말 경남 창업 동부권 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 개소식에서 경남도와 우리금융그룹 간 지역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방문한 기업은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GTL’과 ‘스낵365’이다. 저궤도 위성추적 안테나 개발 기업인 GTL은 경남도의 ‘2020년 경남형 엑셀러레이팅사업’ 지원을 받았으며 항공우주 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맞춤형 간식 구독 서비스 기업인 스낵365는 경남도의 ‘2023년 대학특화 청년창업활성화 사업’ 지원을 받아 현재 직원 100명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이 업체들은 경남도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투자받아 본사 이전과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도 하였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역 창업 활성화가 중요한 시점에 이러한 기업들을 소개받아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개소한 창원 비즈프라임센터를 통해 금융 편의를 우선 제공하고, 추가 투자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창업기업에 효율적이고 실질적 지원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 반영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형식을 가리지 않고 창업기업과 만날 기회를 더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7일 오전, 경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해외사무소 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회의는 해외사무소별로 지난해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남도 해외사무소는 △ 일본 동경, △ 중국 산동·상해, △ 미국 LA,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베트남 호치민 등 5개국 6개소로 운영 중이다.
각 해외사무소는 기업 통상지원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유치, 국제교류, 관광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성과는
△ 일본 동경사무소와 미국 LA 사무소는 현지에서 일본 아이치현, 미국 메릴랜드주와 우주항공분야 MOU 체결 지원
△ 중국 상해사무소는 중국 바이어를 직접 발굴하여 도내 배수판 자재 수출 기업 소개, 180만 불의 수출 계약 체결 성사
△ 중국 산동사무소는 경남 고성군-중국 청도시 간 청소년 축구교류 협약 체결 및 전지훈련 실시
△ 중국 상해·산동사무소는 중국 관광객 한국 방문 제한조치 해제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객 2회 36명 유치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와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는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MOU 체결 지원, 인도네시아 8명, 베트남 10명에 대한 비자 발급 지원 등이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도정 주요 과제인 투자유치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도내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투자자를 발굴하고 도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해외사무소의 역할을 기대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도내 해외 산업인력 및 유학생 유치, 해외 거주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경남 한 달 여행하기’ 모집 홍보 등 소관 부서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을 통해 도내 투자 및 해외관광객, 외국인 인력 및 대학생 유치 등을 위해 해외사무소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완수 도지사가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23일 봉하마을 생태문화 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 씨, 정세균 이사장,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유족과 정부인사, 여야 정치인,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노무현 재단은 이번 추도식의 주제를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저서「진보의 미래」에서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공식 추도사와 18명의 시민추도사,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과 헌화가 이루어졌다.
추모식을 마친 박완수 도지사는 “노무현 전(前) 대통령께서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 통합을 위해 애쓰신 우리 지역의 큰 어른이셨다”며 “경남도는 노 전(前) 대통령이 바라던 화합과 번영의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에 대비하여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6월 1일부터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0월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도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은 ▲ 상황관리반 ▲ 기술지원반 ▲ 신속대응반 3개반 15명으로 구성되며 기상특보 및 축산 피해 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파악과 복구 상황 총괄 지휘를 맡고 있으며, 도내 18개 시·군 축산부서에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여름철이 도래하기 전인 지난 16일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돼지, 닭 사육농가를 포함해 도내 176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설비, 냉방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경남도내에는 1만 1,848농가에서 약 1,332만 마리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주요 가축이 사육되고 있고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은 1만 393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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